Ddanddanhall

2021-2
Space Identity


my role
BX Planning, Logo Design
100%


Client 행정안전부, 양평군

Press︎

딴딴히 나답게, 딴딴회관


Intro
딴딴회관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경제활동 및 지역공동체와 연계하는 공간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양평군이 주관하는 ‘2020년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선정된 청년공간사업입니다.

Concept 
딴딴회관은 지역 청년들의 마을 사랑방이 됨과 동시에, 청년들이 무사히 이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가 되고 싶었던 마음을 담은 이름입니다.

딴딴회관의 주 이용자들은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이곳 양수리에 정착하여, 남들이 말하는 기준보다는, 가장 자기다울 수 있는 일과 삶을 선택해왔던 단단한 마음의 체력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동시에 나와 비슷한 청년들은 만나고, 적극적으로 변화와 기회를 모색하는 일명 ‘헤쳤다 모였다’에 능숙한 유연한 공동체였습니다.
 
단단하지만 유연하게 만나는 공동체의 모습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점토 같은 재료로 두껍게 다져서 만들어진 모습의 서체는 그들이 가진 삶에 대한 태도를 드러냅니다. 입체적인 로고그래픽은 홀로도 멋지지만 합체하면 책장도, 스툴도, 테이블도 되는 딴딴회관의 자랑, ‘착착상자’의 변화무쌍한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딴딴을 음성으로 뱉었을 때 느껴지는 즐거운 음율감도 재현하여 나도 모르게 흥이 나게 읽을 수 있게 했습니다.

색상은 진중하고 사려 깊으면서도 청년다움이 바래지지 않는, 데님 네이비컬러를 주 색상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자연과 조화롭게 살고자 하는 이들의 삶의 방향성을 담아 자연적인 하늘, 분홍, 버터, 그린을 보조 색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부드럽지만 가끔은 유쾌하고 반전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손으로 쓰인 표현방식과 레드 컬러를 활용해 강조합니다. 나답게 딴딴회관을 정의하며 유연하게 변화하는 아이덴티티를 기획했습니다.